대장 내시경
2019. 3. 23. 00:19ㆍ카테고리 없음
대장 내시경
12월 12일날 대장 내시경을 했습니다.
신장 이식 수술 후에는 면역체계를 낮추는 약을 거의 평생 먹게 되어 있는데 이는 몸의 면역 체계가 모처럼 새로 이식되어 들어 온 새 신장을 이물질로 오해하여 대적하기 때문에 가라앉히기 위해서 입니다. 이에 항상 낮은 면역력으로 인하여 조심해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특히 암이 제일 중요한 issue 입니다.
요새 같은 환경에 면역력이 왕성해도 될까 말까 하는 판에 오고가는 감기로 부터 시작하여 늘 모든 병에 노출 되다시피하니 참 스스로 보아도 안 된 일이지요.
그런데 여러가지 종류의 약들을 이렇게 오랜동안 먹다 보면 “내 간은 어찌될까” 하는 생각을 떨어뜨릴수가 없지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물었는데 답은 아주 간단하더군요. “You have no choice”
결국 이것이 문제로 많이들 나타나기 때문에 대장검사를 필두로 그렇게 많은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모양입니다. 일례로 우리는 태양 빛을 많이 받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피부암이 무섭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Vitamin D 를 따로 또 먹습니다. 약 (?) 이 하나 또 늘었지요!
대장 내시경의 결과는
2개의 Polyps 은 떼어 냈는데 옆에 보이는 하나는 너무 커서 떼어내지 않고 이를 조사해 보기로 해서 그냥 놔 두었고 다시 3주 후에 그 지긋지긋한 준비용 시약을 64온즈의 물에 타서 정한 시간내에 다 마시고 다시 대장 내시경을 했는데 떼어낸 큰 조각이 암으로 판명 되었습니다. 단, Dr. Ra*** 의 설명은 자기가 대단히 성공적인 수술을 해 냈다며 “떼어낸 부위의 모든 닿는 면은 한결같이 좋은 살로 씌어져 있었다” 고 했지요.
“그러나 이 부위가 너무 핏 줄과 가깝고 림프와 가까워서 혹 작은 뿌리라도 뻗었으면 하고 걱정이 되니 암 전문의인 Dr. Br*** 을 만나보라” 고 했습니다.
암 전문의인 Dr. Br*** 은 아직은 자기 보기에 어떠한 조처도 필요없으며 자기를 포함한 몇몇 관련 Dr 들이 모여 앞으로 어떻게하면 좋을지 상의한 후 2주만에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당하는 내 입장에서는 좀 불안하기도 하여 내 Home Dr 인 Dr. St*** 를 찾아가서 상담하고 피검사를 했는데 피검사는 정상이었고 또한 Dr Ra*** 의 report 로 보아 ‘음성’으로 되어있으니 걱정 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다시 병원으로부터 연락이 4주만에 와서는 Cat Scan 을 해야 자세한 것을 알겠으니 당장 Cat Scan 을 해야 한다고 해서 4일전에 Cat Scan 을 했으며 또한 동시에 피검사도 했습니다.
드디어 어제는 그 결과를 가지고 담당 Sergeant 인 Dr. Sm*** 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Cat Scan 으로보니 다른곳에 퍼진 흔적은 전혀 없는데 그래도 자세히 알 수 없으니 수술을 하여 15센티 만큼 대장을 잘라내야 안심 할 수 있으니 수술을 하자” 며 나와같은 case 즉 “조금이라도 종양이 발견되면 그것이 이렇든 저렇든 100% 잘라주어야 한다” 는 것입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질문을 했지요. “잘라내면 100% 안심할 수 있고 free 할 수 있는지?” 물으니 답은 “No Guaranty” 라고 합니다.
게다가. Cat Scan 에서 새로운것이 발견되었는데 자기들이 나의 옛 신장 (요새는 이식 수술을 하기전에 옛 신장은 꺼내지 않고 2개를 그대로 두고 새롭게 이식한 신장을 배 앞 쪽에 자리를 만들어 집어 넣습니다) 에서 동전 크기만한 무언가가 보인다며 “이것도 종양으로 보이니 한꺼번에 수술을 해야겠다” 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수술을 하면 배를 많이 갈라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후속 조치로 또 많은 약을 먹어야하고... 그러한 내 몸은 과연 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견딜 수는 있는 것인지? 나는 약 8년전에 신장이식수술을 한 이 후 지금까지 전체적으로 내 맘같이 움직여지지 않는 내 몸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Dr. 들의 당시 이야기와 나의 지금까지의 상태는 사뭇 다른것이었다는 말이지요.
다시 질문을 했습니다.
1, Cat Scan 으로는 자세히 알 수 없다면서 어떻게 그것이 종양인지 확신하는지?
Dr 는 “그러니까 수술을 해보아야 한다”
2, 종양이라면 악성인지 음성인지 알아야 하지 않는지?
Dr. 는 “그러니까 수술을 해보아야 한다”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났지요.
물론 내가 알고있는 의사에 대한 신뢰와 기대는 “어찌하든 나를 살려보려고 애를 쓰는구나” 이지만 동시에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당하며 죽어갔을까? 이들은 오직 돈벌이 밖에는 관심이 없나?”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더군요.
디룩디룩 살이쪄서 목도 제대로 돌리지도 못하는 Dr Sm*** 는 말하면서도 연방 하품을 하고 시계만 보며 앵무새 처럼 같은 소리만 해대고 앉아 있었습니다.
피검사 결과가 새로 나왔는데 “정상” 이었습니다.
나는 이 말씀만 내 머리속에 채우고 있었지요.
사 53:5-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12월 12일날 대장 내시경을 했습니다.
신장 이식 수술 후에는 면역체계를 낮추는 약을 거의 평생 먹게 되어 있는데 이는 몸의 면역 체계가 모처럼 새로 이식되어 들어 온 새 신장을 이물질로 오해하여 대적하기 때문에 가라앉히기 위해서 입니다. 이에 항상 낮은 면역력으로 인하여 조심해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특히 암이 제일 중요한 issue 입니다.
요새 같은 환경에 면역력이 왕성해도 될까 말까 하는 판에 오고가는 감기로 부터 시작하여 늘 모든 병에 노출 되다시피하니 참 스스로 보아도 안 된 일이지요.
그런데 여러가지 종류의 약들을 이렇게 오랜동안 먹다 보면 “내 간은 어찌될까” 하는 생각을 떨어뜨릴수가 없지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물었는데 답은 아주 간단하더군요. “You have no choice”
결국 이것이 문제로 많이들 나타나기 때문에 대장검사를 필두로 그렇게 많은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모양입니다. 일례로 우리는 태양 빛을 많이 받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피부암이 무섭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Vitamin D 를 따로 또 먹습니다. 약 (?) 이 하나 또 늘었지요!
대장 내시경의 결과는
2개의 Polyps 은 떼어 냈는데 옆에 보이는 하나는 너무 커서 떼어내지 않고 이를 조사해 보기로 해서 그냥 놔 두었고 다시 3주 후에 그 지긋지긋한 준비용 시약을 64온즈의 물에 타서 정한 시간내에 다 마시고 다시 대장 내시경을 했는데 떼어낸 큰 조각이 암으로 판명 되었습니다. 단, Dr. Ra*** 의 설명은 자기가 대단히 성공적인 수술을 해 냈다며 “떼어낸 부위의 모든 닿는 면은 한결같이 좋은 살로 씌어져 있었다” 고 했지요.
“그러나 이 부위가 너무 핏 줄과 가깝고 림프와 가까워서 혹 작은 뿌리라도 뻗었으면 하고 걱정이 되니 암 전문의인 Dr. Br*** 을 만나보라” 고 했습니다.
암 전문의인 Dr. Br*** 은 아직은 자기 보기에 어떠한 조처도 필요없으며 자기를 포함한 몇몇 관련 Dr 들이 모여 앞으로 어떻게하면 좋을지 상의한 후 2주만에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당하는 내 입장에서는 좀 불안하기도 하여 내 Home Dr 인 Dr. St*** 를 찾아가서 상담하고 피검사를 했는데 피검사는 정상이었고 또한 Dr Ra*** 의 report 로 보아 ‘음성’으로 되어있으니 걱정 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다시 병원으로부터 연락이 4주만에 와서는 Cat Scan 을 해야 자세한 것을 알겠으니 당장 Cat Scan 을 해야 한다고 해서 4일전에 Cat Scan 을 했으며 또한 동시에 피검사도 했습니다.
드디어 어제는 그 결과를 가지고 담당 Sergeant 인 Dr. Sm*** 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Cat Scan 으로보니 다른곳에 퍼진 흔적은 전혀 없는데 그래도 자세히 알 수 없으니 수술을 하여 15센티 만큼 대장을 잘라내야 안심 할 수 있으니 수술을 하자” 며 나와같은 case 즉 “조금이라도 종양이 발견되면 그것이 이렇든 저렇든 100% 잘라주어야 한다” 는 것입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질문을 했지요. “잘라내면 100% 안심할 수 있고 free 할 수 있는지?” 물으니 답은 “No Guaranty” 라고 합니다.
게다가. Cat Scan 에서 새로운것이 발견되었는데 자기들이 나의 옛 신장 (요새는 이식 수술을 하기전에 옛 신장은 꺼내지 않고 2개를 그대로 두고 새롭게 이식한 신장을 배 앞 쪽에 자리를 만들어 집어 넣습니다) 에서 동전 크기만한 무언가가 보인다며 “이것도 종양으로 보이니 한꺼번에 수술을 해야겠다” 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수술을 하면 배를 많이 갈라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후속 조치로 또 많은 약을 먹어야하고... 그러한 내 몸은 과연 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견딜 수는 있는 것인지? 나는 약 8년전에 신장이식수술을 한 이 후 지금까지 전체적으로 내 맘같이 움직여지지 않는 내 몸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Dr. 들의 당시 이야기와 나의 지금까지의 상태는 사뭇 다른것이었다는 말이지요.
다시 질문을 했습니다.
1, Cat Scan 으로는 자세히 알 수 없다면서 어떻게 그것이 종양인지 확신하는지?
Dr 는 “그러니까 수술을 해보아야 한다”
2, 종양이라면 악성인지 음성인지 알아야 하지 않는지?
Dr. 는 “그러니까 수술을 해보아야 한다”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났지요.
물론 내가 알고있는 의사에 대한 신뢰와 기대는 “어찌하든 나를 살려보려고 애를 쓰는구나” 이지만 동시에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당하며 죽어갔을까? 이들은 오직 돈벌이 밖에는 관심이 없나?”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더군요.
디룩디룩 살이쪄서 목도 제대로 돌리지도 못하는 Dr Sm*** 는 말하면서도 연방 하품을 하고 시계만 보며 앵무새 처럼 같은 소리만 해대고 앉아 있었습니다.
피검사 결과가 새로 나왔는데 “정상” 이었습니다.
나는 이 말씀만 내 머리속에 채우고 있었지요.
사 53:5-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