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탑

2019. 10. 5. 02:35카테고리 없음

바벨탑


사람들은 모였다하면 바벨탑을 쌓습니다. 
옛날에 하던 그대로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피조물인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힘을 자랑하고 급기야는 하나님을 대적하기에 이르며 결국 이 때문에 망하게 되었던 결과를 보여준 인류 역사 초반에 벌어졌던 실제 사건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에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을 주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당시의 우리안에 있었고 또 잠재되어 온 DNA 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모두의 안에서 고개를 들려하고 있으며 더욱 더 안타까운 것은 아마 앞으로도 점점 더 해 갈 것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죄라고 부르지요. 즉 죄로부터 나온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롬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살면서 배우고 확실히 알아야 하는 것은 바로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구나, 아~~ 나에게는 답이 없구나 입니다. 실상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깨달음의 때를 위하여 묵묵히 시간을 주시고 일평생을 지나는 동안 이 모양 저 모양으로 Challenge 의 기회들을 허락하시는데… 그 때마다 안간힘을 쓰며 아니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여 무엇이 되었건 스스로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죽음에 임해서도 해결이 안되면 한이 맺혀서 부르르 떨며 온 몸이 보라색으로 멍든 상태로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이렇게 하면서 끝을 내고 말지요.

출 15:13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일본인을 하나님께서 특별히 미워 하시겠습니까? 일년이면 1300 번 이상 땅을 흔들어 대시니 말이지요.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도 무언가 자기들이 기준삼고 생각하는 도덕성(?), 친절성(?), 모방성(?), 한다하면 할 수 있다는 굴기가 오늘을 이루었다고 아주 굳게 믿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를 바로 잡으려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지진을 통해서 입니다. 미워서가 아니라 사랑하시므로 영원히 살리시기 위한 하나님의 열심이지요. 

신 8:17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합 1:11 
그들은 그 힘으로 자기 신을 삼는 자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득죄하리라

1992년 2월달에 도쿄에서 지진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그때까지 지진이란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그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아니면 그저 남이 당하는 그런 것이었지요. 그러니 도쿄 데이고꾸 호텔 24층에서 나에게 닥친 지진은 "아~~ 지진이구나" 를 알아 보는데만 한참이 걸렸습니다. 그 동안은 말로만 듣던 지진이었을 뿐이지 … why me? 에 대하여 단 일 순간도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간 100번도 넘게 다니며 수 많은 일들을 해 왔던 일본. 갑자기 내 마음에서 딱 떨어져 버리더군요. 그곳에서 뭘 한다든가, 아니면 이룬다든가… 한순간에 나와는 아무 상관도, 이러고 저러고의 마음도 완전히 접혀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오직 그 나라를 속히 떠나고 싶다는 마음만 자꾸 밀어 닥치는 것이지요.. 약 25초 정도의 흔들림… 정말 내 사고의 기초를 바꾸어 버렸습니다. 땅이 흔들리니까 소위 근간이 흔들거리니까 그 위에는 아무것도 쌓고 싶은 생각자체가 그냥 접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이럴때는 "왜?" 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전세계 200국가가 넘는 이 지구상에 왜 유독 일본만 이렇게 지진이 많을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을 알고 있다면 분명히 그 "왜?" 를 하나님께 물었을 것입니다. 그 원인을 알아야 하니까요. 이는 상식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일본인들은 자연히 당장 눈 앞에 나타난 보여지는 상황 대처에만 눈을 돌리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진 설계' 즉 엉뚱한 곳에서 답(?) 을 찾아 적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해결이 되든가요?

전등 불 아래 손을 비쳐보십시오 그러면 그 밑 바닥에 내 손 그림자가 생기지요. 그럼 그림자를 지워 보십시오. 아마 절대로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즉 맞는 해결 방안이 아니지요. 이번에는 손을 전등 불 밑에서 치워 보십시오. 그럼 그림자가 없어 질 것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인 손을 없에니 그림자가 없어진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대 자연의 힘으로 또는 살면서 겪는 이런일 저런일로 또는 병마를 통하여 우리에게 challenge 를 하시는 것입니다. 도무지 이 땅에 어느것도 우리 힘으로 또는 능력으로 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께 만사가 달려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지요.

성경에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실상 이 10개의 계명중 단 한가지도 제대로 지킬 수가 없습니다. 물론 이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극히 기본적인 가이드라인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지키기 힘들다면… 왜 이를  주셨을가요? 

그 진리를 죽을힘을 다하여 열심히 실천하여 지키려하나 결국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안된다는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하나님의 말씀과 challenge 를 거부하는 모든것을 총체적으로 "죄" 라고 합니다. 

바로 죄 때문이니 그 죄를 해결해 달라고 하나님 앞으로 나오라는 진리의 말씀이 들어있지요. 다시말하자면 바로 '안되는구나' 를 속히 알아채고 내 힘으로 행하려고 하는 모든 죄를 사해주실 하나님 앞으로 나오라고 히시는 것입니다. 온전하지 못한자가 행 할수록 얻어지는 그릇된 결론에 이르지말고 온전하신 하나님을 의뢰하여 살아나라는 간곡한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결국 죄와 짝지어 살아왔던 나와 진리 앞에 선 내가 전쟁을 하게됩니다. 내가 할 수 있다 또는 내가 해야한다는 강력한 진을 치고 나를 엄습하는 속에서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참 자유를 갖으라는 것이지요.

요 8:32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