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19. 3. 3. 09:54카테고리 없음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초 고속 경제 성장의 본을 보인 지구상 유일한 나라입니다. 의미가 있는것은 그야말로 6.25 전쟁을 통해 전 국토가 초토화 된 후 일어났다는 점인데 다시말하자면 완전 바닥을 친 맨땅에서 시작을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맨 땅 다지기는 그리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형, 아버지 들은 당시 서독으로 가서 광산 굴에 들어가 곡갱이질과 삽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누나, 어머니들은 병원 간호원으로 들어가 시신을 닦았지요.

 

얼마 후 젊은이들은 미국의 요청에 의해 월남 전에 원정을 나가 목숨 값을 받았으며 그 후에는 좀 더 나은 입장에서 중동 및 아프리카에 가서 건설 공사로 외화를 벌어 드렸습니다.

 

무리하게 몸을 쓰고 끝까지 곡갱이질 과 삽질을 하는것은 마치 우리가 어려움을 헤쳐 나갈때마다 당연하게 해야하고 또 받아 들여져  온 심하게 몸을 써야하는 중노동들 이었습니다.

 

물론 아주 적절한 때에 반드시 행하여졌어야 할 마땅한 조처들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는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한국인의 두뇌는 그저 그러고만 있기에는 너무 아깝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건설에 대해 실제 경험이 많은 나라라면 그만큼 건설 자재나 건설 중장비 역시 대한민국이 지금쯤은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선두에 서 있어야 맞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든 그 일을 하고 있는 최 전선 그 자리가 바로 수 많은 아이디어의 산실이기 때문이지요. 그 실제 자리에 꼭 필요한 그것을 바로 옮겨 만든 기자재야 말로 최고 첨단 기자재요 산업을 선두하는 기자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세계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우리와 같은 건설 경험을 가진 나라는 없으므로 누려야 하는 당연한 권리이기도 하지요.

 

건설 장비란 가만히 책상에만 앉아서 머리를 짜며 공상을 현실에 옮기려 애를 쓰는돈 만드는 장난감만들기에 열중하는 공학도가 해 낼수 있는 일은 아니지요. 이렇게 만들어 진다면 바로 현실성이 없다는 뜻이며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쓸 수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WHY” 가 먼저 주어져야만 그 답을 가지고 공학도는 가장 편리하고 저렴한 Version 으로 개발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이쯤이면 됐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Hungry  정신이 없어진 것이지요. 현실에 안주해 버리는 것입니다.

 

최근에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LED Flash 를 하나 샀습니다.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고 가볍기까지 했는데 이를 켠 순간 너무나 놀라고 말았습니다. AAA 밧데리 4개를 넣고 쓰는데 그 밝기가 정말 대단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해가 뜬 것과 같이 앞을 밝히는 것이었습니다. 옷장에서 옷을 고를때에 색깔 선별이 어려우면 꺼내어 밖에 태양 빛 아래서 비춰 보곤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조그만 것 하나만 가지면 옷장속의 모든 옷들의 색상을 바로 정확하게 알아 볼 수가 있습니다. 바로 태양빛과 같은 빛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우리 집에는 손전등이 여러개 있습니다  나는 그 순간 모든 손전등을 다 모아서 쓰레기 통에 넣어 버렸습니다. 전혀 미련없이 말이지요

 

이와같은 일이 내가 만든 물건에 또는 나의 오래된 일의 방식 앞에 찾아오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2, 자기 소명과 사명 앞에 그다지 절실함이 없습니다.

나의 소명과 사명은 나만의 것이 아닙니다. 실은 바로 그것을 통하여 수 많은 사람들의 생사가 걸리기도 하니까요. 비행기 조정사, 배를 모는 파이로트, 일국의 대통령, 회사의 사장…..

 

자기와 자기에게 맡겨진 일의 가치는 본인이 가장 잘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상대나 주위에 대한 책임이요 의무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바로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인간 기본의 문제이지요. 자기만을 아는 삶은 무책임하고 전혀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며 조물주와도 등을 돌리는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나는 나지만 또 무리속의 나이기 때문이며 그것이 드디어 나의 존재 가치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