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여라

거룩하여라

레 11: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분이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오히려 이 한마디로는 하나님을 다 표현하는데 절대적으로 충분치 않다는 느낌 마저 듭니다. 반면에 솔직히 참 '거룩' 은 경험해 보거나 단 한 번도 구체적으로 이해 해 본적도 없어서인지 그저 정확한 뜻을 상상해 보기가 어려운 하늘 단어로만 느껴집니다.

사전에도 정확한 표현이나 묘사가 없습니다.

1, 신(神)의 세계에 속하여 성스럽다.
2, 훌륭하고 고귀하다.

라고 만 되어있지요. 하늘 단어를 사람이 짐작하여 풀어보려 한다는 시도나 행위 자체가 처음부터 가능 할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쪽 에서의 판단과 적용만이 있을 뿐이지 않을가요?

그런데도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라고 하십니다.

1 Peter 1:15-16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

그래서 말씀에 순종하려면 확실한 '거룩' 을 알아야만 하겠는데 이것이 쉽지 않으려니와 혹 알아내어 행한다 할지라도 그 행함이 과연 하나님의 기준과 기대에 얼마나 부합 될 수 있을까? 바로 다음 말씀들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사 55:8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사 55:9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결국 말씀에서 느껴지는 것은 '거룩' 이라는 단어 하나를 찾아 해결하거나 이루어야 하는 것이 아닌듯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전 품성으로 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을 따라가야 점점 더 glorify 되고 우리의 전 인격이 변화를 받아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Corinthians 13:7-9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리운 자 같을찌라도 너희로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우리는 진리를 거스려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의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의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바울 사도의 이 "온전" 이란 말씀하나도 얼마나 부담일 수 밖에 없는데...

Ephesians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지금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아는 일에 하나가 된 온전한 사람의 상태인가?

과연 이 "거룩" 은 우리의 노력으로 될 수 있을가?

하나님께서 이미 도저히 이를 수 없는 영역에 대해 선포하셨는데 과연 우리 힘과 능으로 가능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슥 4:6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거룩에 이르는 모든 말씀에 대한 순종은 주신 말씀들 중 단 10개를 뽑아 모아 안겨주신 십계명 중 단 한 계명도 지킬 수 없는 우리로써는 이미 불가능하다는 것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바로 우리 안에 이미 와 있는 죄의 속성 때문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을 보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사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롬 6: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오직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죄로 쩌든 나의 옛사람이 죽고 예수님의 부활하심에 함께한 바로 그 능력에 나를 온전히 연합하여 사는 것입니다.

롬 6: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사함을 받은 성도는 늘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함께 하여 거룩함을 지켜야만 합니다.

딤전 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