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두려워서 하는 사역?

2021. 9. 29. 06:41카테고리 없음

하나님이 두려워서 하는 사역?


사실 두려움이라는 단어는 여기에 그리 썩 맞지 않습니다. 일반 사람들에게 신앙적인 면을 설명 할 때에 그 표현의 한계와 선택의 폭이 좁음으로 이렇게 밖에는 서로 주고 받을 수 없으나 실은 '두려움'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잘 알고 있음으로 인하여 마음 깊숙히 갖게 된 '지극한 경외함' 이 더 맞는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벧전 1: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바로 이 두려움인데 이는 바로 '경외함' 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말씀하실 때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보입니다.


고전 13:12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사역 중 두려움을 표현한 몇가지를 찾아 볼 수 있는데

바울사도의 경우

1) 주신 사명을 불순종할 경우 하나님께 화를 당할까봐 두려움속에 상을 위해 달려갔습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찌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자의로 아니한다 할찌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고린도전서‬ ‭9:16-17‬



2) 자기 몸을 쳐서 복종했던 이유도 역시 순종하고도 버림 받을까봐 두려워했지요.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자 함이라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고린도전서‬ ‭9:23-24, 27‬



요나의 경우

얻어 터지고 할수없이 순종하면서도 니느웨사람들이 회개하니까 무척 속상해 합니다.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내 생명을 취하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나님이 두려워서 하는 사역?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의 성냄이 어찌 합당하냐 하시니라”
‭‭요나‬ ‭4:3-4‬ ‭KRV‬


내 경우는?

에 4: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하나님을 사랑해서 아가페 정신으로 말씀을 쓰는것이라기 보다는 불순종하면 터지니까 하는 두려움도 부정 할 수가 없습니다.

결론

거의 하나님이 두려워서 순종합니다. 그러나 이 위의 모든 두려움은 '공포' 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찌니 혹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디모데후서‬ ‭2:23-25‬


그러므로 두려움으로가 아니라 사랑과 감동으로 또 온유한 심령으로 가르쳐 깨달아 알게 함이 필요합니다. 즉 그 심령 깊은 곳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믿음이 있어야 하겠지요.

상대방 영혼에 대한 간절함은 결국 스스로를 갇히게 만드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간절함과 선한 근심으로 바뀌며 결국 일을 해 내는 능력을 낳습니다.

고린도후서 7:10-11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명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저 일에 대하여 일절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사명에 대한 순종은 또 다른 차원입니다. 왜냐하면 순종하려면 자기 부터 십자가에서 죽어야 하고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진짜 사명에 순종하는 이유

자기가 수고한 것에 대한 ‘영혼의 만족’ 이 상급으로 주워짐으로 인하여 입니다. 예수님 처럼 말이지요.

내가 전한 복음을 듣고 사람이 변화되고 살아나면 이를 보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은 없으며 그야말로 내 영혼이 만족합니다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이사야‬ ‭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