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2. 22:07ㆍ카테고리 없음
Mr. Somsak
오늘 한국에 있는 모퉁이돌 선교회가 태국으로 태국말로 된 성경을 보내는 일을 놓고 기도 제목이 나뉘어져 세삼 십여년전 일이 생각 났습니다.
캄보디아에 건설 project 를 위해 한참 다니던 때에 (2003~2008) 캄보디아에서 건설 관계된 고급관리직 기술자 하나를 전도 했었지요.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을 (Sorbonne Université) 나왔고 당시는 캄보디아 국가 건설 프로젝트 Adviser 였던 Mr. Somsak 입니다.
"왜 나는 지금에서야 예수님에 대해 듣는거냐?"
고 화 (?) 를 내고 펄펄 뛰며 예수를 영접했습니다.
"아니 유럽에 있으면서 교회당도 한두곳이 아닌데 교회에 안 가 보았느냐? 누가 함께 교회 가자는 말도 없었냐?" 고 물었는데… 놀랍게도 단 한 번도 없었다네요.
나름대로 대단한 인텔리인데 … 이해가 안 갔습니다.
마태복음 23:27-28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물론 위 말씀은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으면서 종교적인 입장만을 내세워 권력을 휘두르는 당시 부패한 종교지도자들에게 하신 경고였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을 아지 못하는 모든 종교인과 비 종교인들은 이와 전혀 다를바가 없습니다. 추구하고 사는 삶의 목적이 일일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Mr. Somsak, 이 친구 성질깨나 급한데... 저보고
"네가 있으면 괜찮지만 없을 땐 누가 예수님 이야기 해 주느냐?"
고 해서 걱정 말라며 성경을 줄테니 그걸 열심히 읽으라고 했지요. 그러고는 성경을 구하려 하는데... 아~ 이 친구가 알고보니 캄보디아 사람이 아니고 태국 사람인거에요.
서로 영어로만 대화를 했으니 전혀 몰랐지요.
저는 당시 태국 성경책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알아 보았습니다. 그 부근과 태국에 있는 교회까지 연락했는데도 ... 태국어 성경을 전혀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영어 성경을 구할 수는 있었겠지만 특히 이런 신앙관련한 사안은 아무래도 모국어가 더군다나 초보자에게는 당연히 나을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정말 애를 많이 쓰고는 결국 태국 현지에 나가 계신 한국 선교사님께 이 분이 태국 들어 가기 전에 현지 성경책을 구했다가 태국에서 전달하기로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구해서 전달이 되었는지도 확인을 못했군요....
제 기억으로 그 부근 전 지역은 당시 동남아시아 어느나라 성경책도 없거나 드물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Gutenberg Bible (구텐베르크 성경), King James, NIV, 개역한글, 개역개정, 그 밖에 읽고 이해하기 좋게 이야기식으로 나온 성경까지 그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 받을 수 있는 너무나 많은 방법으로 둘러쌓여 있어 미처 몰랐던 상황이었습니다.
아~ 복받은 나라 "대한민국"
하나님 말씀의 홍수 속에서 사는 우리 민족. 과연 이렇게 많은 교회당과 목사님들 그리고 교회 다니는 성도(?)들. 과연 우리는 이를 배려해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충분히 알고 살고 있는가?
누가복음 12:47-48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Mr. Somsak 뿐이 아닐 것입니다. 당연히 믿고 살것이라고 여겨지는 수많은 사람들… 그러나 게중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님을 전혀 알지 못하고 또는 수많은 오해로 잘 못 믿고 또는 전혀 다른 우상을 자작하여 마음에 심고 우상숭배하는 자들이 바로 내 주변에 얼마나 많이 있을가를 생각해 봅니다. 하물며 교회당 안에도...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