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5. 22:25ㆍ카테고리 없음
지혜의 삶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 진다고 합니다.
과연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 지는 것이 사실이며 확실한가?
아주 오래전에 고려장 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고려장은 물론 실제로 있었던 역사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와 관련된 설화 몇가지가 전해 내려와 잘 알려졌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아비(어미)가 늙자 산 채로 지게에 지고 가 산에 내버렸는데 따라 갔던 아들이 그 지게를 도로 가져오려 하니 아버지가 말렸다. 아들이 자기도 후일 아버지가 늙으면 그 지게에 져다 버려야 하니까 지게를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이에 아버지가 자신의 불효를 깨닫고 다시 늙은 아비를 모시고 집으로 왔다. 그 후 고려장은 없어졌다'
그리고 또 하나는
'고려시대에 국법으로 사람이 늙으면 산 채로 내버리는 고려장이 있었는데 어떤 대신이 어머니가 늙어 고려장을 해야만 했지만 차마 노모를 버릴 수 없어 고려장을 한다는 소문을 낸 후 몰래 벽장 속에 숨기고 모셨다. 중국에서 고려에 인재가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두 마리 말 중 어미와 새끼를 구별하기, 나무토막의 상하 구별하기, 코끼리 무게 알기 등 어려운 문제 3개를 내고 해답을 요구했다. 모든 사람들이 이 문제가 어려워 풀지 못해 애를 쓰는데, 벽장 속의 어머니가 간단하게 그 답을 알려 주었다. 말은 먹이를 주어 먼저 먹는 것이 새끼이고, 나무토막은 물에 담그면 윗부분이 위로 뜬다. 그리고 물 위의 배에다 코끼리를 태워 금이 진 곳을 표시하고, 코끼리를 내린 후 금이 진 곳까지 돌을 실은 후 돌의 무게를 달면 코끼리의 무게를 알 수 있다. 임금이 국난을 물리친 대신에게 큰 상을 주며 소원을 말하라 했다. 대신이 이실직고하며 자신의 불충을 사죄하고 고려장의 폐지를 소원하니, 임금이 고려장을 폐지했다. 그 이후 고려장이 없어졌다'
고려장 설화는 노인의 경험적인 지혜를 중시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이 육체적인 힘이나 능력보다는 정신적 가치에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었습니다. 즉 자식들에게 효를 교육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지요.
그러나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지혜는 차이가 있습니다.
지혜는 사람이 오래 삶으로 경험이 많아 그로부터 습득 된 꾀로 세상 사는데 일어나는 문제를 풀어가며 사는것이 아니라 곧 하나님으로 부터 주어지는 하나님을 알아 그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말합니다.
출 35:31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케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하나님으로 충만하면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갖추게되어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단 2:20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하나님 안에 지혜와 권능이 있어 영원 무궁토록 하나님으로 부터 나오기 때문에 감사하고 찬양 할 수 밖에 없는 삶을 말씀합니다.
호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그러니 하나님께서도 이를 사람에게 알리시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시다는 것이지요. 사람의 근본을 다루심으로 아예 처음부터 온전할 수 있는 삶을 제시하시는 것입니다.
요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바로 이 삶은 영생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골 1:9
[그리스도의 인격과 일]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참 지혜는 사람 자신이나 더군다나 그의 경험으로 부터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나이 많다고 나오는 것도 더더욱 아닙니다. 노인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말씀을 대언한다면 지혜로우려니와 그가 그렇지 않고 자기 방식의 생각이나 삶을 이야기 한다면 그것은 그저 한계가 뚜렷한 보장없는 그 사람 개인적인 방편일 뿐입니다.
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