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7. 08:08ㆍ카테고리 없음
손을 꼬옥 쥐어 보십시오
손을 꼬옥 쥐어 보십시오. 아니 적당히 말고 더욱 더 힘을 주어 꼬옥 쥐어 보시라니까요.
그리고 다시 손을 좌악 펴 보십시오.
이런 아주 간단한 꿈을 꾸었습니다.
손이 하나 나타나더니 내 눈 앞에서 아주 꼬옥 움켜쥐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더 세게 꼬옥 쥐어 보이는 거에요. 그리고는 잠시 후 바로 손을 좌악 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러는 중 마음 속에 들려오는 음성이 있었습니다.
"꼬옥 쥐면 네 손 안에 공간이 줄어들지 않니? 더 힘을 주어 꼬옥 쥐면 점점 더 줄어들지?.... 이젠 좌악 펴 보렴... 이 손 앞에 전부가 네 것이 될 수도 있지 않겠니?"
여기서 한가지를 배웠습니다. 바로 손을 펴라는 것입니다.
나는 꼭 움켜 쥐어야 내 것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이미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나로 되어져 있는 모습을 보았지요.그런데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어요.
신 15:8
“그에게 네 손을 넓게 펴서 그가 원하는 대로 그의 필요를 위해 넉넉히 꾸어 주라”
줘도 아주 넉넉하게 주라고 하시지요. 손을 넓게 펴라고 하십니다. 특히 꾸어 주라 라고 하십니다. 꾸어 준다....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이내 내 안에서 풀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꾸어준다는 것은 후에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이를 말 한 분이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요. 그러고보니 여기에는 하나님이 보증하고 책임지고 갚아주겠다는 뜻이 아니 약속이 숨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말씀을 증거로 삼아 꾸어 준 너도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게 해 주겠다는 하나님의 단단한 약속 즉 한쪽만이 아닌 하나님을 순종하는 모든 자들이 받을 은혜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은 것이지요. 일반인도 아니신 창조주 하나님의 약속은 과연 이행이 될까요? 그건 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그 동안 늘 보고 느끼고 세상속에서 원칙으로 잠재해 있는 많은 일들과 그 근간을 부딪치는 경우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요. 소위 세상이 주장하는 이미 길 아닌곳에 세워진 기본을 뒤집어 엎어 버리는 말씀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 누구말이 맞는지요?
말씀으로 온 천하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까? 아니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경험과 교육에 의해 생성된 말을 따릅니까?
마 10:8
“병든 자들을 고쳐 주고 나병 환자들을 정결하게 하며 죽은 자들을 살리고 마귀들을 내쫓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이 말씀의 주역은 예수님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 앞에서 이미 마음에 엄청 부담이 생깁니다. 이 말씀에도 거져주라고 하십니다. 하늘로 부터 받은 것들 정말 사람의 힘으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그리고 도저히 값으로는 계산이 안되는 귀한 것들을 거저 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누군가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 한다면 우리들의 마음은 큰 부담이 없이 바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병든자를 고치려면 좋은 병원을 알음 알음을 통하여 잘 골라서 가고 나병 환자들은 모조리 격리하여 소록도로 보내며 죽은자들은 묘지를 양지 바른곳에 잘 만들고 대리석이 좋으니 그것으로 비석을 잘 세워주며 마귀들 앞에서는 잘 좀 봐 달라고 굿을 꼭하고 너희가 잘 알려 주고 인도 했으니 구전을 꼭 받아야 한다’
어떠신지요? 이것을 세상이라고 하며 여기서 시종 느껴지는 무언가요?
“세상 structure” 의 기본입니다. 소위 아주 오랜 동안을 거쳐 죄인인 인간들이 죄를 기반으로 세워 온 것이지요. 하나님을 모르는 채 살아 오는 동안 인간 손에 의해 인간의 방법으로 만들어진 인위적으로 훈련된 틀. 이미 우리의 피와 살 속에 깊이 내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누가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말씀은 아주 분명합니다.
쥐어야 내 것으로 남을 것 같은데 성경 말씀 즉 하나님의 방법은 모든면에서 펴고 주어야 풍성히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받은 사람에 의해서가 아닌 바로 주시는 하나님께로 부터라고 하시니 정말 완전 보증이 따르는 일이지요.
그러니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과는 정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거꾸러 살아 온 것입니다. 하나님을 도무지 알려고도 하지 않았으며 그릇된 즉 바로 자기 힘과 역량으로 살기에 바빠 미쳐 듣고 생각 할 시간 조차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정말 그렇게 주면서 살 수 있을까?
이 세상 속에 참 이상한 논리가 존재합니다. 지금은 별로 쓰이거나 적용 사례가 없는 듯 하며 아니 아예 그런 생각 자체가 접혀진지 오래라고 할가요? 바로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라는 풍자적인 글입니다. 이는 실상 아주 좋은 뜻으로 편안하며 자연스럽게 일어 난 결과적인 표현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사전에서 보니 ‘남을 조금 건드렸다가 도리어 일을 크게 당한다는 뜻’ 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말 자체가 원 뜻과는 달리 완전히 뒤집혀서 세상 생활에 잘 못 적용되어 사람들을 속이고 있는 즉 매우 부적절하게 적용된 case 인 것을 보았습니다.
세상 악한 영들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생각 자체를 왜곡시키며 이로써 하나님과 정면으로 단절을 꾀하게하는 흉괴를 이끌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분별은 한 번 말씀하시고는 절대로 바꾸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이 말씀에 성령께서 반드시 조명을 해 주셔야 합니다.
모두들 물구나무 서서 가는 길에서 똑바로 혼자 선다는 것과 같이 쉽지 않으나 그래도 그 중에 보이고 만나는 몇 이라도 바로 세워 살게 한다면 감사한 일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