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얼굴

2019. 3. 10. 12:50카테고리 없음

예수님의 얼굴


지구에는 70 가까운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는 다르게 생겼지요. 비단 쌍둥이라고 해도 살펴 보면 다릅니다.

언젠가 꿈에서 뵈었던 예수님의 얼굴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젊은 이셨는데 힘이 있어 보였고 무슨 일을 열심히 하신 끝인지 머리가 땀에 젖고 얽혀서 바짝 머리에 붙어 있었습니다. "와아... 분에게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반드시 들어주시고 도와 주시겠구나" 하고 느꼈지요.

얼굴을 보고 문제는 안에 걸려있는 모든 예수님 초상화가 전혀 꿈에서  만난 분의 얼굴과는 거리가 아주 ... 아니 보다는 아예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전부 내려서 버리고 싶었습니다. 김민정 권사의 만류로 그렇게는 하지 않았으나 불만이 생겼습니다. 나라들을 출장 다닐 때마다 일부러 미술 박물관에 가서 성화들을 자세히 둘러 보게 되었고 바로 그리운 '내가 만난 예수님" 얼굴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30년이 지나도록 얼굴은 결국 나타나지 않았지요.

나의 집요한 예수님 진짜(?) 얼굴 찾기는 급기야 친구 화가인 이상남을 자극했고 그가 예수님을 그려주기로 했습니다. 예수님을 가운데 놓고 우리 가족이 둘러 기도하는 모습이라며...

내가 표현한 탓인지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예수님의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당시 장영춘 목사님께서 심방을 오셔서 나의 간증을 들으시고 당신이 꿈에서 예수님을 설명 하시는데 깜작 놀랐습니다. 목사님의 설명 속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내가 예수님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런 생각을 했지요.
"
예수님께서는 그를 원하는 자에게 합당하신 모습으로 나타나시는구나...."

그렇습니다. 실상 예수님의 얼굴 모습이 무에 그리 중요한가?
신령한 예수님의 영성은 결국 형상없는 보혜사 (성령님) 보내지시어 오늘날 이미 우리 안에 계시지 않은가? ... 그래도 아쉽고 보고 싶은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약속을 이미 성경에 놓으시고 위로를 주셨습니다.

16:22-23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3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이름으로 주시리라

고전 13:12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것 같이 희미하나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언젠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예수님을 직접 만나는 때는 시원하게 나의 구원자를 뵙고 기쁨으로 감격으로 소매자락을 잡고 영원토록 벅찬 감격과 희열로 채워주실 것을 진실로 진실로 소망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