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 12:14ㆍ카테고리 없음
기도
한 번은 하나님께서 내게 기도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너는 기도를 어떻게 하니?”
아니? 하나님, 저야 말로 시도때도 없이 걸어가나 누우나 밥 먹고 있을때나 심지어는 사람들과 대화 할때도 얼마나 기도합니까?.... 저를 좀 인도해 달라면서요. 혹시 못 보셨어요?
“그래,
그렇지 네가 기도하는것 많이 보았다. 그런데 진짜 기도는 이렇게 해야 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스스로 잡고, 눈을 감고 기도해라”
“아니, 무슨 그것만 기도에요? 그리고 요새 그렇게만 기도하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그래, 맞다. 그러나 네가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스스로 잡고, 눈을 감았다면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그야 아무것도 할 수 없지요.......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잡고 눈을 감았는데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어요?”
“그렇게 생각을 했구나?,
무슨일이 생기면 네가 해결해 보겠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무언가를 구하러 다니는 너의 두 다리를 접고, 네 능력의 팔을 펴서 온갖 방향으로 힘을 쓰는 너의 두 손을 스스로 잡고, 눈에 보이는 모든것으로 부터 너를 격리하거라....
그럼 이제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잡고 눈을 감았으니…. 역시 아무것도 할 수 없네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답은 아주 명료했습니다.
“내가 너의 입을 열어 두었으니 하나님께 구하고 귀를 열어 두었으니 응답이 떨어질 때까지 움직이지 말아라”
라고 말씀 하셨지요.
나는 그래서 그 때부터 기도를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또한 그 날 하나님께서는 나와 힘을 전혀 섞지 않으심을 알았지요. 이미 나의 앞에 만들어 놓으신 그 좋은길을 말씀을 따라 분별해가며 걸어 가야만 산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시편 145: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