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6. 23:13ㆍ카테고리 없음
배 침몰 사건을 보면서
이 번에 여수 앞 바다에서 배가 침몰했습니다. 사건을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습니다. 저 배 안에 고통 중인 아니 어쩌면 이미 생을 마감한 그 많은 사람들의 일은 그들만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뜩이나 말레이지아 항공 370 이 공중에서 어디론가 사라진지가 47일째인 이 때에 이 번에는 배가 물 속에 침몰하는 사건을 보게 된 것입니다.
아직 정확히 원인이 밝혀진 것은 없으나 중요한 것은 그 배 안에 탄 모든 사람들에게 이와같은 일이 생겼다는 것과 사고 당사자들 또한 그들과 직접 간접적으로 연결 된 모든 사람들, 또한 아예 전혀 상관이 없으나 이 사건을 보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건이 난 해당 국가는 국가 총수를 비롯하여 전 국민들이 Panic 하고 모든 자국 및 현지, 외신 미디어들이 이를 매일 보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 CNN 역시 전 세계에 거의 매일 매 순간 마다 이 사건 진행 소식을 보도하고 있어 지구상의 어떤 크고 작은 일들은 더 이상 어느 한정된 공간내의 사람들만의 일은 아닌 때를 살고 있습니다.
매 시간마다 유명한 방송국 앵커들이 사건과 관련하여 의견들을 수렴하는데 수 많은 전문인들이 각계 각층에서 불려나와 생방송으로 온갖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김일성이 신문을 읽고 있으면 미국서는 그 신문의 활자까지 보고 있다고…. 미국의 그 엄청난 과학적 장비와 이를 통하여 전 세계를 물샐틈 없이 관할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인상을 받았지요. 솔직히 이 번에 비행기 사고로 미국에 대해 자못 실망을 했습니다. 중국, 일본, 등은 말 할 것도 없고…..
TV 뉴스 시간에 출연하여 사건을 놓고 대담을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쓰는 말이 있었습니다. “ Needle in the haystack” 풀 더미 속에 바늘 찾기 라고 해야겠지요?
TV 뉴스시간이면 사건을 놓고 공부를 많이 한 박사님들, 교수님들, 또한 세계적으로 경험과 명성을 갖고 있는 그 분야 전문인들이 모여 모든 가정과 가설들을 세우면서 때로는 자신있게 때로는 자신의 소신들을 밝히고 있으나 여전히 결과는 도무지 알 수 없는 것으로 귀착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47일이 흘렀지요. 이러한 모습을 보면 볼 수록 미국이나 과학등을 떠나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인정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Black Box 를 찾아내는 작업에 투자해야 하는 돈이 2억 3천 4백만달러 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럼 이렇게 많은 돈과 인원과 노력을 들여서 Black Box 를 찾는 목적이 무었입니까?
Black Box 를 찾으면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 올 수 있을까요?
미국에는 이 비행기를 제작한 회사가 있으며 말레이지아 정부는 이 비행기를 띄운 나라이고, 비행기를 조정한 조정사는 말레이지아 사람이며 탑승객들은 중국 사람들이 거의 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누구의 잘 못인가를 가리고 책임 소재를 밝혀서 그 로 하여금 이 사건으로 인하여 발생한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관련 된 모든 돈을 다 물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죽은 자들이 살아 돌아 오나요?
침몰한 배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이 생길 때마다 그 일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파헤치고 싸우고 시비를 가리고, 그리고 끝내버리면 우리는 또 같은 과오와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고 영원히 답이 없는 혼돈과 무질서와 흑암속의 두려운 삶을 되풀이하며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비행사가 잘 못을 했을까요? 배는 선장이 잘 못을 했을 까요? 그리고 그 잘못이 밝혀진다면 우리의 마음들이 평강속에 들어가고 모든 가족들을 잃은자들은 결과에 대해 기쁨에 넘쳐 보람을 갖고 되돌아 갈 수 있을까요? 이러거나 저러거나 간에 그들은 가족을 잃었으며 누구에게서든 다만 얼마라도 댓가로 손에 쥐어주면 그저 그것을 가지고 돌아가되 가슴에 깊게 박힌 그 대 못은 평생을 간직하고 살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Point 가 있습니다. 이는 바로 하나님입니다.
이사야 45: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
이사야 48: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옛적에 장래사를 고하였고 내 입에서 내어 보였고
내가 홀연히 그
일을 행하여 이루었느니라
그 누구도 방송을 통하여 하나님앞에 엎드리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또한, 이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각자 각자에게 직접 주시는 메세지가 있다는 것을 놓치면 안됩니다. 이는 사고 당사자들 또한 그들과 직접 간접적으로 연결 된 모든 사람들, 그리고 아예 전혀 상관이 없으나 이 사건을 보는 수 많은 사람들이 다 해당이 됩니다.
인간은 언제 하나님 앞에 서게 될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앞의 일을 전혀 알 수 없는 존재이지요.
전도서 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전도서 8:7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잠시 잠간 입에 단 것을 물고 이것만을 위하여 목숨을 거는 인생들… 언젠가는 이런 참사 정도가 아닌 영원한 소멸로 이어지는 결과를 불 보듯 하는 교훈을 봅니다.
삶의 지식, 지혜, 성공, 명예, 부귀, 영화, 건강, 그리고 요령 ..... 이는 크거나 작거나 간에 목숨을 걸고 가야하는 원칙의 길 들이 아닙니다. 원칙이 아닌것은 한 두 번은 어찌 보면 모면했다라는 아슬 아슬 한 곡예를 해 보는 것이지만 그것이 습관이 돠고 주가 된다면 결국 돌이킬수없는 어려움을 만드는것이지요. 게다가 이는 나에 한정하지 않고 수 많은 다른이들까지도 엄청난 피해를 주게됩니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뱃 길을 시간 단축을 위해 바꾸었다는 이야기는 우리내 한국 사람들에게는 얼마든지 통하는 무용담입니다. 아마 이 번이 처음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러나 되풀이 하던 어느날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만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반드시 가야할 그 길은 오직 예수입니다.
어떻게 생각을 하고 살고 있나요?